하고싶은 건 많은데

너무 많아서 순위까지 정해놓았을 정돈데

모든 하고 싶은것들은

하려면 하기싫은것을 깔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하고싶은 것들은

얼마 가지 못해

무너진다.


그러니까 바람직한건

일단 하기 싫은 것 이라도 참고 하고싶은 것을 하기 위해

먼저 해 두는건데,


글쎄-


하기싫은 것을 하기 싫은 마음이.

하고싶은 것을 하고 싶은 마음보다

더 커서

하고싶은 것을 포기한다면-


후회하게 될까


블로그에 중2병처럼 이상한 글 올리는 사람들 속으로 까댄게 한두번이 아닌데,

저러려고 블로그 만들었나 하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내가 블로그 만들면 절대 저렇게 안해야지 하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내가 이러고 있네요


시쓰냐 무슨


하고

생각한 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내게 그렇게 생각당한 사람들을 위해

이번엔 나에게도 한번 말해보아요


시쓰냐 무슨


결국-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아주 커서

하기 싫은 것도 참아내면서

할 수 있을 정도의 하고 싶은 것이 아니면

결코 해낼 수 없다고.


난 대체 뭐가 하고 싶은 거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럴 의도가 아니었던 것도 알고

내맘대로 했다간 결국 내 마음에 안들게 된다는 것도

굳이 지나봐야 알 나이가 아닌데

그래도 꼭 지나봐야 알지


왜?

최대한 앞을 바라보고 어떤 행동이 나에게 좋은지,

미리 알고 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해도

인간은 결국 99.999999......%까지 도달한다 해도

100%엔 도달할수 없다고.


많이 생각했던 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99.9999999%는

겉으로 보기엔

100%와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99.9999999....%에도 도달하지 못했으면서

인간은 어짜피 안될거야 아마 하고 포기하는건

냉정하게 말해서

추하다


좋게 말하면

보기 안좋다


그래서 말야,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후회할까?

내가 말하는 99.999999%의 나에게

이 글은 허용될까.


안될걸?


그럼 왜 쓰니?


자기만족-
























이라고 하는건 거짓말이야

다들 봐 줬으면 하는거야

이해해줬으면 하는거야


나약해서.


결국 이 글은 별로 많은 사람들이 안 읽을 거야.

쓰다보니 너무 길더라.

많이 안 읽을 거라는 걸 알면서 난 글을 올려요.

그렇다고 글을 쓴 목적이 자기만족이 된다는 건 아니지.

그냥 자신이 하고싶었던 말들을 남이 볼수 있게 하였다

라는 행위 자체로 이미

자신을 드러내는.

조건이 모두 충족된 거니까

같은 거야

혹, 한명도 읽지 않더라도

본인은 모르니까


이런 글을 계속 쓰고 있는 내가 된게 신기하다

정말로


뭐가 문제였던걸까


뭐가 문제였냐가 아니고

지금이 문제다


답이란건 의외로 쉽게 나온다

푸는 방법을 알아도

못 풀뿐

나는


그래서

나는

몇%까지 와있을까


지겹게 길다.

내가 만약 조선시대의 양반집 하인으로 태어났다면,

이런 글을 쓸 생각조차 했을까.

그런 삶에 비하면

지금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왜

그런 비루한 운명보다 더 불평하고 있나,


처음부터 조선시대의 양반집의 하인으로 태어났다면

나는 이런 불평 없이 잘 살아갔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어느정도는 했겠지.


그러나


지금 현대에서 20년간 살고,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산다면

정말로 극단적이 되어버릴 거야.

보나마나 뻔하지

난데,


그러니까 그거야

조선시대로 보내버리기전에

행복 한 줄 알라고


평범함에 감사해야한다-

항상 있는것에 감사해야한다-

항상 있어줘서 고마워-

나는 지금도 너무나 행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

이것만 되면 잘 할텐데.

라고 자주 말했었다.

내가 잘 할수 있지만 이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게 맞지 않을까.


안쉬운거 아는데,


쉽게 될 리가 없잖아?


다 아니까


결국 그거지.


겉으로는 웃어


그리고


속으로는


활짝 웃어-

by 미스티아 | 2009/10/13 01:33 | 잡담 | 트랙백 | 덧글(7)

트랙백 주소 : http://p900328.egloos.com/tb/263218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at 2009/10/13 09: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MiL at 2009/10/13 13:38
선택은 저울질의 결과입니다.

그 저울질이 쫌 어려워서 글치..
Commented by 티나 at 2009/10/13 20:25
만약 사람은 언제나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면 된다고
여긴다면 그건 유감스럽게도 사람에 대해서 너무나도 과대평가한 거야.
사람의 감정은 파동의 진폭처럼 흔들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쁠 때와 슬플 때의 기복이 존재할 수밖에 없거든.
우울증은 항상 감정이 다운되 있기 때문에 생기는게 아니고
급격한 감정의 진폭때문에 생기는 병이라고 해.
항상 모든걸 자신이 짊어지려고 하는건 가상한 행동이긴 하지만 옳지는 못한 행동이야.
자신이 슬플 때는 남에게 기대 의지하기도 하고 나중에 또 남에게 갚아주면 되.
슬픈데도 그걸 마음속으로만 담아두려고 하면 그게 언젠간 터질 수밖에 없으니까.
인간은 어디서든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걸 기억해. 어려울 땐 마음 속에 담아두려치 말고
조금은 주위에 의지해도 되. 주변에 요청에 사람은 생각보단 흔쾌히 허락해 주거든.
Commented by 양O at 2009/10/14 21:54
Good luck to you~.~
Commented by 낙ㄴ모님 at 2009/10/15 06:06
부둥부둥 해줄까? 애기야.
Commented by 벼룩 at 2009/10/15 21:50
야 주변에서 하란대로 발맞춰서 하면 니멋도 없고 내멋도 없고
니 꼴리는데로 하다보면 어느샌가 뒹굴뒹굴 잘 굴러가게 둥글어질것이야
Commented by 미스티아 at 2009/10/16 01:42
그래도 이런 글에 댓글이 6개나 달린거 보면
난 정말로 행복해요-

것보다 열분 밑에 글 이쁜데 보시져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